Maybe you know a similar feeling. 어떤 감정인지 여러분도 아실 거예요.
You sit down to take a math test, and you feel your heart beat faster and your palms start to sweat. 수학 시험 시간이 되어 자리에 앉으면 심장은 빨리 뛰고 손바닥에서는 땀이 났을 겁니다.
You get butterflies in your stomach, and you can't concentrate. 가슴이 두근거려서 집중을 할 수 없었겠지요.
This phenomenon is called math anxiety, and if it happens to you, you're not alone. 이러한 현상을 '수학 불안 여러분에게만 생기는 일은 아니에요.
Researchers think about 20% of the population suffers from it. 연구에 따르면 인구의 약 20%가 수학 불안을 느낀다고 합니다.
Some psychologists even consider it a diagnosable condition. 일부 심리학자들은 이건 정밀한 진단이 필요한 증상이라고 생각합니다.
But having mathematical anxiety doesn't necessarily mean you're bad at math - not even close. 하지만 수학 불안을 느낀다고 해서 수학을 못한다는 의미는 전혀 아닙니다.
Laurent Schwartz went on to win the Fields Medal, the highest award in mathematics. 로망 슈바르츠는 수학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인 필즈상을 받았습니다.
People might think that they're anxious about math because they're bad at it, but it's often the other way around. 사람들은 자신이 수학을 못해서 불안감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그 반대입니다.
They're doing poorly in math because they're anxious about it. 오히려 수학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수학을 잘 못하게 되는 것이죠.
Some psychologists think that's because math anxiety decreases a cognitive resource called working memory. 일부 심리학자들은 수학 불안이 작업 기억이라고 불리는 인지 능력을 저하시킨다고 생각합니다.
That's the short-term memory system that helps you organize the information you need to complete a task. 작업 기억이란 단기 기억 시스템과 같은 것으로서 작업을 수행할 때 필요한 정보를 체계화합니다.
Worrying about being able to solve math problems, or not doing well on a test, eats up working memory, leaving less of it available to tackle the math itself. 수학 문제를 풀 수 있을까 혹은 시험을 망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이 작업 기억 용량을 갉아 먹게 되고 수학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기억 용량을 부족하게 만들죠.
People can suddenly struggle with even basic math skills, like arithmetic, that they've otherwise mastered. 가끔씩 우리는 평소에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기본연산에서도 갑자기 막히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Academic anxiety certainly isn't limited to math, but it does seem to happen much more frequently, and cause more harm in that subject. 학습 불안은 물론 수학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유독 수학 과목에서 불안감이 나타나는 것 같지요. 그리고 수학 과목에 더욱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So why would that be? 이유가 무엇일까요?
Researchers aren't yet sure, but some studies suggest that the way children are exposed to math by their parents and teachers play a large part. 전문가들도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이 수학을 처음 접할 때의 부모와 선생님의 태도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If parents talk about math like something challenging and unfamiliar, children can internalize that. 만약 부모가 수학 과목은 어렵고 힘든 과목이라는 인상을 준다면 아이들은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Teachers with math anxiety are also likely to spread it to their students. 수학 불안을 겪는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그 감정을 전하기도 합니다.
Pressure to solve problems quickly dials up stress even more. 수학 문제의 답을 빨리 내라고 압박하면 스트레스가 더욱 증가합니다.
And in some cultures, being good at math is a sign of being smart in general. 일부 문화권에서는 수학 실력이 심지어 지능의 척도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When the stakes are that high, it's not surprising that students are anxious. 그러니 그 기대가 높을수록 학생들이 수학에 대하여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Even Maryam Mirzakhani, an influential mathematician who was the first woman to win the Fields Medal, felt unconfident and lost interest in mathematics because her math teacher in middle school didn't think she was talented. 여성 최초의 필즈상 수상자인 저명한 수학자 마리암 미르자하니 역시 수학에 자신감이 없었고 흥미도 잃었었습니다. 왜냐하면 중학교 때 수학 선생님이 그녀가 수학에 재능이 없다고 했기 때문이죠.
So if you experience mathematical anxiety, what can you do? 그렇다면 수학 불안을 겪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Relaxation techniques, like short breathing exercises, have improved test performance in students with math anxiety. 짧은 심호흡 같은 이완 요법으로 수학 불안을 느끼는 학생의 수학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Writing down your worries can also help. 걱정거리를 적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This strategy may give you a chance to reevaluate a stressful experience, freeing up working memory. 이러한 방법으로 우리가 겪는 스트레스를 다시 평가해본다면 작업 기억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And if you have the chance, physical activity, like a brisk walk, deepens breathing and helps relieve muscle tension, preventing anxiety from building.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 빨리 걷기 같은 신체 운동을 하면 깊은 호흡과 함께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주어 불안감이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You can also use your knowledge about the brain to change your mindset. 또한 뇌에 대한 지식을 통해 마음가짐을 바꾸어보세요.
The brain is flexible, and the areas involved in math skills can always grow and develop. 뇌는 유연합니다. 그리고 수학 기술을 관장하는 부분은 계속 성장하고 발달하죠.
This is a psychological principle called the growth mindset. 이는 '성장하는 마음가짐'이라는 심리학적인 개념입니다.
Thinking of yourself as someone who can grow and improve can actually help you grow and improve. 스스로가 성장하고 발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 사람은 실제로도 성장하고 발달한다는 이론입니다.
If you're a teacher or parent of young children, try being playful with math and focusing on the creative aspects. 여러분이 어린 아이의 부모 혹은 선생님이라면 수학으로 놀면서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That can build the numerical skills that help students approach math with confidence later on. 아이들이 나중에 수학을 접할 때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수학적 기술을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Importantly, you should give children the time and space to work through their answers. 또한 아이들이 스스로 대답을 생각해낼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을 확보해 주어야 합니다.
And if you're an administrator, make sure your teachers have the positive attitudes and mathematical confidence necessary to inspire confidence in all of their students. 여러분이 교육 행정 담당자라면 선생님 스스로가 긍정적 태도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해서 자신의 학생들에게도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해주세요.
Also, don't let anyone spread the myth that boys are innately better than girls at math. 또한 남자 아이가 여자 아이들보다 선천적으로 수학을 잘 한다는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지 마세요.
That is completely false. 그건 전적으로 틀린 이야기입니다.
If you experience math anxiety, it may not help to just know that math anxiety exists. 만약 여러분이 수학 불안을 경험할 때 그 존재를 아는 것만으로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Or perhaps it's reassuring to put a name to the problem. 오히려 문제를 더 키울 수도 있죠.
Regardless, if you take a look around yourself, the odds are good that you'll see someone experiencing the same thing as you.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 주위를 둘러보면 여러분과 같은 감정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Just remember that the anxiety is not a reflection of your ability, but it is something you can conquer with time and awareness. 여러분의 불안은 여러분의 능력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자각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